김현종 개인적으로는 경제 외적인 이유로 FTA를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막상 김현종이라는 사람의 이력을 보고 있으니 당혹스럽다.
'한국의 이익'이라는 개념에 맞춰서 스토리라인을 진행할 능력이 과연 있는지에 대해서 의심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는데, 특히 미국 정부가 '관세보복'을 할수 없도록 하는 부분을 정리해 내지 못했다는데 있어서 의심이 만빵 가는 것이다. 섬유산업을 받아냈다고 하나, 대한민국에서 섬유산업은 '서로 보호'해야 할 산업이 아니라 '서로경쟁'해야 남는 축에 드는 산업일텐데, 왠지 당혹스럽다.
FTA 자체가 양쪽에 다 남는 것일지는 몰라도, FTA 협상의 와중에서 서로 남기위해서 피나게 혈투를 하는건 당연한 일이다. 칠레와의 협상에서는 꽤 정확한 태도를 보였던 것 같던 정부가, 미국과의 협상에서는 '미국이 틀렸다'식의 강경 외교발언도 남발하는 것에 비해서 뭐 뚜렷하게 보여주는게 없다는게 좀 곤란하다. 적어도, 나로서는 관세폭탄들을 정리해 내지 못한다면, 앵간한 협상으로는 정부를 '무능'이라고 찍어주겠다.
@기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