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7/03/06/0200000000AKR20070306071400006.HTML 저 말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유시민을 DJ 정부 시절 근처에서부터 보아온 나로서는(그 이전부터 보아온 사람은 또 다를지 모른다.) 저 말을 보는 순간, 'DJ때도 니가 저러지 그랬냐' 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 시절의 유시민이 과연 저렇게 '안 모순적'인 태도를 보였나? 아직도 강준만/유시민 논쟁만 생각하면 조낸 웃는데, 유시민은 강준만이 맞는 부분이 있지만, 그것때문에 당선이 안될테니 조순을 미는게 '합리적'이라는 소견을 낸 적이 있다. 그 논리 구조와 현재 당신이 직면한 논리에는 근본적으로 '모순된 요구'라는 공통점이 있다. '정치인'으로서의 유시민일때는 구사했던 모순된 방식을, 지금은 다른 방식으로 얻어 맞고 있으시다는 생각을 하면서, 피식하고 한번 웃었다.
더군다나, 이러한 모순적인 이야기는 이미 신행정수도이전등과 관련하여 정부가 충분히 구사했으며, 7% 경제 성장론에서도 구사한 바가 있다. 국민 사기극이라고 한다면, 당근 열린우리당이 몇배는 더 많이 했을 것. 유시민은 머리가 좋지만, 과거 본인이 구사한 레토릭들이 발목을 잡는것에 대해서는 눈을 감는데, 뭐.
사실 눈 감을수 밖에 없다. 이세상의 정치인들이 그런 모순을 구사하지 않은 정치인이 누가 있으리. 평상시에 유시민이 말을 좀 아꼈다면 이럴때 덜 씹히고 덜 무시당했을텐데, 그렇지 못하는 걸 보니 뭐랄까, 참.-_-;
@기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