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주여...
언제부터 대통령이 왕이었냐?

원본기사

연합뉴스 기사. 중앙일보는 연합뉴스 기사를 배끼고 여기에 약간 내용을 추가하여 지들 기사를 만든듯 하다;;;

 




그의 명언들을 살펴보자.

"대통령의 발언과 입을 막는 게 어느 나라 헌법의 발상이냐대통령의 발언과 입을 막는 게 어느 나라 헌법의 발상이냐"

"나라의 왕이고, 집안의 가장이 돼야 할 대통령이 연일 선관위로부터 경고장을 받고 있다" - 어떤 맥락에서 나왔건, 이런 발언은 대략 옳지 않다. 혹시 '블랙코미디'가 목표였다면 매우 쓸만했겠다만. 나라의 '왕'이라니. 개새끼.

"헌법기구(대통령과 선관위)라고 해서 똑같은 헌법기구라고 할 수는 없으며 권력의 정통성은 선출직에서만 나온다" - 충격과 공포다. 이 그지 깽깽이야. 누가 선출직에서만 나온데? 선출직과 비 선출직 사이의 원력 분점을 기획한게 삼권 분립 아뉘뉘?-_-;; 그걸 분리해 놓은 이유는 너같은 그지 깽깽이들이 나올까봐 그런거란다. 나 요즘 삼권분립 이론을 만든 사람들께 너무 감사해.-_-;;

"독재정권에서 국가권력의 하수인 노릇을 한 임명직 공무원들이 민주화되니까 권력을 무서워 하지 않고 있다" - 아 뇌, 그런데 당신만 그 민주화 운동 한거 아니거든요? 당신이 그러니까 사람들이 당신같은 사람을 '민주화 운동 하다 오만해졌다'고 해요. 그리고 질문. 니가 쫓아낸 사람들보다 니 민주화 운동 더 많이 했나요?-_-;

"(선관위가) 대중 앞에서 정치활동까지 하면서 언론권력의 눈치를 보며 자기 기관을 운영해선 안 된다" - 선관위가 니들 조낸 봐준거 안보이시나요?-_-;; 선관위가 니들에게 '경고'만 몇번 날린거 아직도 모르시나요?-_-;

"임명직 공무원들이 국민의 박수를 받으며 오버해선 안 되며 검찰총장.선관위.헌법재판소 등 임명직 기관은 정확하게 자리를 잡아야 한다" - 대신 니들만만 들으라고?^^ 임명직은 '오바'하지 말고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올인하라 이거냐?



"노 대통령은 선관위의 중립의무 촉구 요청에 아랑곳하지 않고 국무회의에서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조사해 발표하라는 지시도 했다. 그는 "정부 산하의 수많은 연구기관들은 중요한 정책 공약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해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며 "국회 제출을 가지고 선거법 시비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명령"이라는 표현을 썼다.

경우에 따라선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요구하는 형식을 빌려 한나라당 후보들이 제시한 각종 공약의 타당성 논란이 국회에서 벌어질 수도 있다. "

이제는 이분께서 이런식으로 공무원을 동원하시는군요. 씹장생. 허헛. 할거면 몰래 하시지 왜 이렇게 드러내 놓고 하세요? ㅉㅉㅉ.

@기린아

by 기린아 | 2007/06/20 16:57 | 트랙백(2)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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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a quarantine.. at 2007/06/20 21:18

제목 : 대통령의 권력
언제부터 대통령이 왕이었냐? (oldman), 와우!! 삼권분립따위 깨끗이 무시해주는 센스!! (屍君), 오 주여... (기린아) 에서 트랙백 리처드 노이스타트(Richard Neustadt)란 미국 정치학자가 있다. 그는 트루먼 행정부에서 대통령 특보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권력(Presidential Power)이란 책을 썼는데, 나오자마자 이 분야의 고전이 되었다. 케네디는 이 책을 읽고 감탄해서 그를 정권 인수......more

Tracked from Periskop ove.. at 2007/06/21 14:47

제목 : 링컨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노 대통령
최근 참평포럼 상임집행위원장 안희정 씨의 발언으로 시끌시끌한 가운데, sonnet 님과 기린아 님의 글을 보고 떠오르는 바 있어 적어 놓고자 한다. 필자는 노무현 대통령을 이해할 때 링컨을 종종 떠올리고는 한다. 링컨 이야기를 읽으며 대통령의 꿈을 꾸었다는 일화도 있고, 자신이 직접 링컨에 대해 책까지 썼으니 말이다. 그만한 애정이면 행동과 생각 구석구석 링컨에 대한 이미지가 박혀있고, 그것을 자신에 대한 다짐으로 종종 떠올리지 않을까 하는 생......more

Commented by oldman at 2007/06/20 16:59
참 어이가 달아나는 발언이었죠...에휴...그냥 넘어갈려 했더니 이제는 관심가져주세요...라면서 GR댄스를 추는 모습이 참 화딱지 납니다.
저놈들 눈엔 국민이 안보이나...
Commented by 기린아 at 2007/06/20 17:04
oldman / 대통령은 '왕'이라고 하니, 참 기가 찹니다. OTL;;
Commented by acarasata at 2007/06/20 17:17
훗날 "노종"실록이 편찬(?)되면 상감과 함께 "참여조정 신료"중에 많이 씹힐 소인배중 하나가 안희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Commented by 기린아 at 2007/06/20 17:20
acarasata / 안희정에 비하면 유시민은 양반일겁니다. OTL;;
Commented by 낭만여객 at 2007/06/20 17:50
과다한 충성이 마치 박정희를 모시듯 하는군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엔간한 상하관계의 맨 윗층은 다 왕모시듯 하지 않습니까. 아직도 제대로 된 민주의식은 요원한 걸까요./
Commented by 기린아 at 2007/06/20 18:02
낭만여객 / 사실 저는 과다한 충성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과다한 충성에서 남긴말이 민주주의를 흔드는 표현이라서그렇지;;;
Commented by 카미트리아 at 2007/06/20 19:32
정말 얼마전부터 막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필요하다면 막 가는 것도 괞찮다라는 입장이긴 한데..

지금 모습은 아무리 생각해도 아닙니다.
민주주의이고 법치주의 국가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Commented by 기린아 at 2007/06/20 19:52
카미트리아 / 언론에서 한 10년은 울궈먹을 떡밥입니다.
Commented by あさぎり at 2007/06/20 20:12
상한 떡밥으로 가득하던 이오지마에 던져진 싱싱한 떡밥이군요.
Commented by 기린아 at 2007/06/20 20:13
あさぎり / 아직 이오지마에 올라가지는 않았더군요. 이오지마에서 이런 고상한(!) 이야기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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